"차라리 사냥개가 낫지, 들개는 별로..."

(코드네임을 정할 때 "별명이 들개네요...코드네임은 그걸로 할까요?" 했을 때 그의 반응이었다.)




이름 : 코난 베일리 (Conan Bailey)

코드네임 : 하운드 (Hound=사냥개)

성별 :

나이 : 22세

키/몸무게 : 173cm/59kg

혈액형 : B

생일 : 10월 23일

직업 : 휴학생

소속진영 : 정규직

출신 : 브린디쉬



외양

삐쭉 올라가 있는 눈꼬리가 마치 늑대같다. 큰 눈 안의 회색빛이 도는 눈동자가 사냥감을 발견한 듯이 빛난다. 날카로운 인상일 것 같은데, 희한하게도 전체적으로 보면 선량한 인상이다. 심지어 제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검붉고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졌다. 무신경하게 넘긴 머리는 바람이 부는 데로 흩날린다. 진한 쌍커풀과 긴 속눈썹, 남자치고는 긴 머리가 그를 중성적으로 보이게 한다. 

평소에도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데, 씨익 웃으면 장난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그의 웃는 모습에 누군가는 마치 장난을 저지르기 직전의 강아지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왼쪽 볼에 칼에 긁힌 듯한 흉터가 있다. 오래전부터 있던 거라 타인에 의한 것인지 본인이 낸 것인지는 그도 기억이 안난다. 귀 양쪽에 피어싱을 했다. 오른쪽에 한 개, 왼쪽에 두 개. 또한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꼈다. 몸에 잔흉터가 많다. 보이는 상처는 얼굴 왼쪽 볼과 오른손등에 화상자국같은 꽤 큰 흉터가 있다.

주로 입는 옷은 검정색 셔츠와 검정색 스키니 면바지이다. 얄쌍한 몸에 꼭 붙게 입어서 날렵한 인상을 준다. (실제로 날렵하기도 하고.)


성격

잘 웃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씨익 웃을 때 드러나는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이런 성격을 설명해준다.

예민하다. 하지만 예민함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아니어서, 다른 선수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평소에는 밝은 모습으로 지내기에,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그의 예민함을 알아채기 어렵다.

같은 맥락으로, 얼굴에 그의 기분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워낙에 잘 웃는 것도 한몫했겠지만, 만일 속마음과 기분이 얼굴로 다 나타났다면 제 표정에 반응하는 상대방의 표정 등등 감당할 수 없는 피드백에 예민한 성격이 날카로워졌을지도 모른다. 그는 표정을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일종의 자기 보호같은 가면을 쓰는 것이다.

 그의 예민함은 그가 혼자 있을 때, 또는 소리에 집중하고 찾을 때 등등 머리를 써야할 때에 극대화된다. 순간 집중력이 굉장하며,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다만 성향이 있을 뿐, 완벽하지는 않다.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스스로 만족할 만큼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

 (다른 사람이 듣기에도 심한) 소음이 끊이지 않는 곳은 그가 무서워하는 장소이다. 어렸을 때 그런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에 귀가 너무 아파서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며 울었던 경험이 있다. 때문에 혹시나라도 이런 장소에 갈 것을 대비해서 평소에 이어폰 또는 귀마개를 꼭 가지고 다닌다.



특이사항

태어날 때부터 오감이 예민했는데, 이 중 유독 청각이 발달해있었다.

겉으로 보이는 능력은 '손가락으로 작은 진동(음파)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만들어 내는 진동은 약하고 지속 시간도 짧지만, 증폭 장치를 이용하면 큰 소리로 멀리, 오래 나도록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또다른 능력은 '그가 듣고 느끼는 여러 소리를 머리 속에 저장, 기록하고 그것을 꺼내어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태생적인 능력이 아니고, 그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어릴 때 그가 들은 노래를 나중에 기억해내는 것을 응용하여 스스로 발전시킨 것이다.

태생적으로 주어진 능력이 아니다보니 완벽하게 모든 소리를 구분하고 한꺼번에 머리 속에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눈 뜬 내내 이 행동을 한다면 그는 진작에 미쳐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이 능력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또는 타인이 필요로 할 때에만 사용하는 능력이다. ("이봐, 그렇게 몰아붙이지 마. 내 뇌 용량도 한계가 있다고!")

무기는 단도. 평소에 무기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없다는 듯, 모른다는 듯이 다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단도를 재빠르게 꺼내어 휘두른다. 반사신경이 좋은 편인데다가 작고 가벼운 몸이 그를 더욱 민첩하게 만든다.

취미는 음악 듣기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주로 락 분야를 찾아 듣는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딱 듣고 딱 맞추는 놀이를 좋아한다.


선관 여부 : 고 등. 

그가 선수 등록을 한 후 딱히 할 짓이 없어 부랑부랑하다가 참치캔과 도시락을 사서 까먹는데 옆에 왠 생선대가리가 침을 뚝뚝 흘리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으악, 뭐야!!" 하고 놀라서 옆으로 떨어지니까 그 생선이 말했다.

"그 참치캔 다 먹을거야?"

"내가 산건데 당연하지."

"나랑 반띵하자."

"네가 누군줄 알고?"

"나, 난 선수입니다. 선량해요. 참치주세요."

그 날, 참치캔을 반 나눠먹고 몇 번 얘기를 나누다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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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sal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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